1일 한줄메모

01/11 ~ 20 한 줄 메모

가능혀 2022. 1. 11. 06:35

치악산 계곡

* 01/11, 어떤 이야기를 하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간다 싶을 때 튀어 나와 과정을 뒤집는 말, '그러긴 한데'.

 

* 01/12, 세상은 시끌벅적 요란하게 한시도 조용할 틈 없이 떠들썩한데 깊은 강물은 소리 없이 흘러 만 간다.

 

* 01/13, 찬 바람이 몰고 온 눈 구름은 공기 중의 미세 먼지와 푸석푸석한 산길의 먼지를 동시에 잡아줍니다.

 

* 01/14, 산 모퉁이를 멀리 돌아가긴 하지만, 우리 인생 길은 한 번 발을 들여 놓으면 결코 돌아 갈 수 없지요.

 

* 01/15, 꽁꽁 언 얼음 위에서 앉은뱅이 썰매를 타고 놀다가 두 손 두발 호호 불어가며 놀았던 때 생각납니다.

 

* 01/16, 모악산을 바라보며 한참을 걷다가 발령을 기다리던 중 탑돌이를 하던 생각에 추억을 소환해 봅니다.

 

* 01/17, 뭔가를 해야 하는데 갑자기 아무 생각이 없이 멍~, 하니 멈춤을 하고 있자니 '나는 누구'? '여긴 어디'? 

 

* 01/18, 오늘의 또 하루가 어떤 기억으로 쌓여질지 모르지만 긍정적인 기억으로 넘쳐 나기를 소망 합니다.

 

* 01/19, 까치가 울면 좋은 소식이 온다 했지요. 그래서 일까? 우연의 일치처럼 고향 소식을 전해주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