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산아제한

가능혀 2022. 12. 6. 08:22

계곡의 얼음꽃(고드름)

 

 

산아제한

 

 

그~랴?

늦었지만

천만 다행이다.

 

우리가 애를 생산할 시기에는

예비군 훈련장에만 가면

못 나게 묵으라고, 묵으라고 혀 노코

 

의료보험도,

교육비 지원도

안 되게 해 뿔고,

 

그렇게 한 세대 흘러가니 께

이제는 낳으라고, 낳으라고 험시롱

지원을 대폭 늘린다고?

 

그럼 묵은 건 풀어 주는 겨?

 

인자 나가 꼬 허리 휘어지게

보둠 꼬 댕기라고?

맴이 어지러운 께

글도 안 나오네 그려,

 

암튼,

이모나 고모가 없이

즉, 사촌이 사라질 뻔 한 시기에

출산 장려를 헝 께

 

이참에 나도

거국적인 국가 시책에 동참을 위해

이 한 무르팍 깨져봐!

 

이 걸 보 믄

내 옆 지기가 조아 헐까?

 

칭구덜아!

누가 대답 좀 혀 주라.

 

자원 봉사? 도

가능 허니 께 마리여~,

마니,

마~아~니 ~ !

 

"먼 소리당가 시방 요거시

머시라, '자원봉사' ? 라고라?

워~메, 어짜쓰까~잉."

 

등골이 오싹~,

후 다다닥 ~ 36계!

 

'씰데 없이 땀나 불구만~,

나 암말 안 혔당 께 그라네~.'

어~, '자원봉사' ? 그거는 취소, 취소!

 

 

      103.02.03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