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혀 2023. 1. 18. 07:25

설경

 

말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같은 물을 손바닥으로

떠올릴 수 없고,

 

물을 막아 보(洑)를 만든다고

멈추지 않고서

흘러가기 마련이며,

 

입이 가볍거나

신중하지 못하면

화근(禍根)이 되고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