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낙엽을 보며
가능혀
2023. 2. 24. 08:02
눈 속에 덮여 있던 낙엽들이
보이지 않는 바람의 힘에 떠밀려
이리저리 맥없이 뒹군다.
세기와 방향에 따라
부스럭 바스락
서로의 몸을 부비면서.
가는 곳
그 어딘지 몰라도
가야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