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줄메모

07/01 ~ 10 한 줄 메모

가능혀 2024. 7. 1. 07:14

전시회

 

07/01, 눈에 들어오지 않으면 무엇이던 관심 밖으로 밀려나게 된다.

 

07/02, 복부에는 약간의 지방이 있어야 허리가 구부러지지 않는다.

 

07/03, 잠자리에 누웠는데 문득 '정의란 무엇인가' 책이 떠올랐다.

 

07/04, 앞모습보다 뒷모습이 훨씬 더 아름답게 보이는 때가 있다.

 

 07/05, 간밤에 불던 난폭한 바람, 어디에 무슨 일을 벌이고 갔나?

 

07/06, 나는 타인에게 이로운 존재인가? 피해를 끼치는 자인가?

 

07/07, 철밥통에 밥이 없다며 공직을 떠나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07/08, 우주를 끌어 안고 쥐어 짰으니 눈도 머리도 좀 쉬어주자. 

 

07/09, 사람은 누구나 제 '멋'대로 살고 있으면서도 느끼지 못한다.

 

07/10, 두껍게 덮고 있던 산허리의 먹구름은 수시로 변신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