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혀 2005. 5. 10. 11:14

아들넘이 나왔다.

 

4박 5일 !

 

한달만에 다니러 온 것인데
가족들은 긴장을하며 소홀히 하지 않으려 애를 쓰는데

이 녀석은 돌아갈 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무척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자율 !

자유 !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든 것은 순조롭게 풀릴 일이지만
지난 학습과정을 통해 경험한 일들이
부담이 되겠지,,,,

 

우리도 그 나이엔 그랬으리라
생각을 하면서도
보다 더 대담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오랜만에 만끽하는 자유를
가족보다 더 친구를 선호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건만,,,,

 

한 구석엔 벌써
자가만의 세계로 가버리는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구나.

 

  2005, 0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