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매화말발도리(2020,04/24)

가능혀 2020. 4. 25. 17:46

여린 뿌리는 바위를 부수는 강한 힘을 가졌구나.






치악산 성문사에서


늦봄, 초여름 산행길에서 만난다.

  바위에 붙어 하얀꽃을 피운다.


  꽃이지면 열매는 말 발굽처럼 생겼다해서

  당찬 이름이 붙여진 매화말발도리,


 가지가 바람에 살랑거리면

 꽃들이 애교를 부리는 듯

 사랑스레 보인다.


 거름기가 많은 곳을 좋아한다지만

 바위에 붙어 살면 양분이나 보충이 될까 ? 싶다.


 강한 광선을 좋아하지만

 그늘진 곳에서도 잘견딘다.


 범의귀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10여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