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톱풀
가능혀
2023. 6. 11. 07:44
길을 걷다가 화단에 있는
톱풀꽃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그 동네 아주머니가 지나가다가
‘예쁜 꽃도 아닌데 들여다본다.’며
‘살구 맛 좀 보시라.’고 건네준다.
그 어떤 인연이든
오가는 말에 정情이 담겨야
비로소 자연스러운
모습이 되는 것.
세상에는 도처에 이렇게
따스함을 전해오는
뜻밖의 인연도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