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걷자!

걸어야 많은 것을 볼 수 있으니.

우리가 걷는 길은 모두 꽃길이지요.

나무 & (木花) 이야기

물구나무 소나무

가능혀 2018. 12. 24. 19:22







갈촌에서 약 20 여분 거친 숨을 고르며 백운산을 오르다 보면

능선길에서 만나는 사진과 같은 물구나무 소나무 한그루가 서 있다. 


볼 때마다 전생에 뭘 그렇게 잘못한게 있어서 저리도 벌을 받고 있는 것인가 ? 하는

착각에 빠지기도 하지만, 

만나는 순간엔  음, 어디쯤 왔고 얼마쯤 더 가면 된다는 나름의 이정표가 되어 주는 것이다. 

거꾸로 서있자니 쉽지 않을터인데 오가는 사람들의 궁뎅이까지 걸치게 해주고 있구나.

고맙다는 소리나 칭송도 듣지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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