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야 많은 것을 볼 수 있으니.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 소리 없이 겨울비가 내리며 먼지를 씻어준다.
좋은 일이라 하더라도 남의 생에 끼어들기 하면 안 된다.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른다.
사라진 줄 알았는데 아직도 주변에서 뭉그적거리고 있었다니. 대단한 생명력 언제까지나.
꽃은 또 피고 지며 씨앗을 남겨 번식하니 그곳은 장관을 이루며 벌 나비를 불러들인다.
혼자서 아무리 잘 한다 해도 주변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하찮은 거라도 신경 쓰이면 어긋나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