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린 뿌리는 바위를 부수는 강한 힘을 가졌구나.
치악산 성문사에서
늦봄, 초여름 산행길에서 만난다.
바위에 붙어 하얀꽃을 피운다.
꽃이지면 열매는 말 발굽처럼 생겼다해서
당찬 이름이 붙여진 매화말발도리,
가지가 바람에 살랑거리면
꽃들이 애교를 부리는 듯
사랑스레 보인다.
거름기가 많은 곳을 좋아한다지만
바위에 붙어 살면 양분이나 보충이 될까 ? 싶다.
강한 광선을 좋아하지만
그늘진 곳에서도 잘견딘다.
범의귀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10여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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