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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아들 고교 졸업(지난 이야기)

가능혀 2022. 12. 9. 07:30

갯벌

 

아들 고교 졸업

                                                 

요즘 외국처럼 만 나이로 바꿀거라 한다.

결과는 훗날 역사가 어떠어떠 했었다고 말해 줄 것이지만,

 

아들은 생일이 빠른 탓도 있지만,

사회에서의 일 년은 평생을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한살 빠르게 취학시켜,

 

저는 저 대로

부모는 부모대로 힘들어하며

부모 맴을 애태우던 아들 넘!

 

지 누나도 한살 빨라서

이미 경험한터라 어려움을 알지만,

 

그래도 믿음이라는 게 있어서

미련을 버리지 못했었는데,

끝내 그 일 년을 극복하는 데는 성공하지 못 한 듯하구나.

 

네 친구들의 온 나이를 보면서 한 살을 따라잡는데 힘겨워하며

한계를 느끼는걸 보는 애비의 마음은

 

"1년만 늦게 보냈어도 이 세상(현실 시간들)이 모두 네 것인 것을 하면서"

안타까워 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는데,

 

오늘로서 기본 교육은 애비의 품을 떠나게 되는구나.

이제 너의 의사결정과 액션을 존중하면서 뒤에서 지켜보게 되는구나.

 

오늘 졸업식 축사는 김지석 주교님(카톨릭 학교)

네 '이웃과 함께하는 삶' 을 강조하시는

축사가 가슴에 맴돌고 있다.

 

이제 사회복지학과 차석으로 대학에 들어가면

1학년부터 신경 써서 학점 관리에 매진해  주기 바란다.

 

이는 곧바로 군복무까지 이어지는 ROTC 학사 장교 or 3사관학교로

리더의 길을 가야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회로 첫발을 내딛어야 하는 이 순간에도

나 혼자보다 우리라는 단어를 늘 생각해  주기 바란다.

 

그리고 오늘을 기념하는 추억 만들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라!

이제 오늘로서 부모는 자유 독립 선언이다.

 

* 만 나이가 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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