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1, 세상에 구르고 있는 참 많은 이야기 구슬 하나 잘 갈고 닦아 꿰어야 04/12, 강한 바람은 불을 일으키는 도깨비로 변신해 모든 것을 날려버렸다. 04/13, 눈도 따갑고 목도 칼칼한 황사를 몰고 오는 바람 그만 멈추어 다오. 04/14, 이유 없는 무덤이 없다고 했는데 이것도 저것도 아닌 분신이라고? 04/15,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환경에 생각이 많아지는 이른 아침이네요. 04/16, 첫 경험 & 기억으로 기록될 소설가 김도연님의 출판 기념 낭독회. 04/17, 익숙하지 않은 손놀림에는 부단한 연습만이 그나마 답이 되겠지. 04/18, 먼 길을 가려면 출발부터 기본이 단단한 걸음걸이가 되어야 한다. 04/19, 근간을 뒤흔들고도 또 뻔뻔하게 낮 짝을 들이미는 노욕이 참 가관. 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