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글샘 4집
글을 쓴다는 것 글은 작가의 사상과 철학을 담고 있다. 어떤 일이나 생각을 문자로 나타내는 기호로서 삶에서 얻어진 경험과 상상력이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작가의 성향이 잘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독서로 간접 경험하고 창작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글을 쓰게 된 동기를 지면을 얻어 풀어본다. 처음 글을 대하면서 편지지 한 장 메우기도 버겁게 느끼면서 글은 나하고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십 대 후반 ‘문학사상’에 실린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읽고 독후감에 응모하면서부터다. 상품으로 시집 30권을 받았고, 이후 두 번째 응모하여 ‘손자병법’ 5권을 받아 들고서, 나도 하면 되는구나. 하면서 자신도 몰랐던 잠재력을 발견한 것이다. 그 무렵 회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