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치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며 그 한 순간만 모면하면 된다는 심보들이다. 위선과 거짓으로 습벽이 된 채, 꽃대를 올린 야생화도 고개를 숙이는데 하물며 인간이란 자들이. 야생화 202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