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야 많은 것을 볼 수 있으니.
남의 자리를 탐해서는 안 된다고 역사는 누누이 강조하고 있지만. 반복되는심각한 오류
비 온 뒤 숲에 드니 흙냄새와 피톤치드가 후각을 자극한다.파란 공기로새 옷을 입히며
남아 일언 중천금이라 했거늘 손바닥처럼 뒤집기만 하고 있나? 자리가 아니라면 용기라도 있어야지.
국경일에 달던 국기, 아니 태극기를 누가 이토록 외면하게 만들었나? 현충일이 아니더라도 늘 가슴 한, 켠 자리하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