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꿈과 소망을 주는 정겨운 작품들 시골 아침 줄지어 선 포플러는 학교 가는 아이들이제가끔 세워 놓고 간 푸른 날의 깃발입니다태양은 애들이 힘껏 차 올린 풋볼입니다. 이웃 사촌 우리 집 살구꽃이 피어올라 손짓하면이웃 집 복사꽃도 피어올라 대답하고부르고 대답하는 정 그게 바로 이웃이죠. 이웃집 강아지가 꼬리치며 찾아오면우리 집 강아지가 멍멍 짓고 따라가고손잡고 길 나서는 정 그게 바로 이웃사촌. 우리 엄마 나물 속아 먹어보라 나눠주면철이 엄마 장국 끓여 맛보라고 들고 오고울 넘고 담 넘어가는 정 그게 바로 이웃사촌. 분이네 살구나무 동네서 젤 작은 집분이네 오막살이 동네서 젤 큰 나무분이네 살구나무 밤사이 활짝 펴올라대궐보다 덩그렇다. "나의 출세작은 '조국'이지만 내가 진정 아끼는 작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