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치악산 둘레길 1코스 꽃밭머리 길을 갑니다.
함께 따라가 보시죠 !
이곳에서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래된 산수유 나무가 있습니다.
울창한 소나무 군락지 동악단 앞으로 갑니다.
국형사 앞 주차장(무료)
동악단입니다.
지독한 사랑 ?
누군가 다녀간 유택이네요.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언제 누구라도 쉬어가라는 의자
좌측으로 원주공고와 시내 전경
우측 성문사
행구동과 시내
연등이 화려합니다.
성문사 경내 길
울창한 소나무 숲
사찰 앞마당을 가로질러서
연등 터널
뒤돌아 보니,
공사 관계자의 노고가 느껴집니다.
계곡의 속살을 고스란히,,,,
좌측으로 간간히 드러내는 시내 경관
우측으로 관음사가 보인다.
나무를 보호하려는 배려의 스프링(좋아요)
고둔치로 가는길목으로 내려섭니다.
우측으로
(웬 우편함이라니)
관음사 앞 마당을 지나서
명부전 앞으로 올라서
통일기원 108 염주를 보면서
절 뒷 마당에 오죽(검은 대나무)도 보고
밤나무 그늘아래 쉼터
연암사로 오르는 길
비탈길을 내려갑니다.
삼거리
지난대회 비표
황토팬션 앞마당을 가로질러(강아지들이 많음)
휀스를 두르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았을 듯
운곡선생 유택
특히 소나무를 좋아하는 필자
이길은 다음에 또,,,,좌측으로 -> 황골
이곳에서 시작하는 길 입구-> 국형사
정겨운 장독대
야트막한 정겨운 담장
민속자료관 담장(석경길)
이곳은 소나무 군락으로 산림욕으로 그만인 걷기 좋은 능선 길
봄이면 진달래꽃이 기다려지는 곳
전원주택 좌측에 대왕비가 있는 곳
황골 마을로 내려서는 곳 -> 원주 얼 광장
사람 발자국 보다 선명한
짐승의 무게가 나가보이는 발자국
조그만 저수지
이상 숯 공장 앞 풍경
1코스 종점 & 2코스 시점
1코스 종점 제일 참숯 공장
시원하게 볼 일을 마치고 행복 ? 을 만끽
2 코스 시점 참숯공장 앞
2/10, 10시, 집을 나서 행구동 수변공원에 패킹을 하고 걷기 시작(10 :10)하여
국형사로 오른다. 30여분 소요, 3200 보.
아내 왈(曰) '여기 오르면서 벌써 진을 다 빼네' 한다. ㅎㅎㅎㅎ
어제 제안을 하기를 차 2대를 가지고 한대는 도착지점에 한대는 출발지점에 갔다 놓으면
훨씬 편하고 쉬울 것이라 했는데 '아니다' 하더니 벌써 불평 불만이다.
나는 이런게 싫은거다.
내가 어떤 말을 하게되면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으니 그 이유를 생각해 보고 판단을 하거나
의사 결정을 하면 좋으련만 즉흥적으로 결정하고 나서는 꼭 이런식이다.
이따가 하산해서도 뭐라 할 것이다. ㅋㅋ
일단 국형사를 출발하여 동악단 -> 성문사-> 관음사 입구(고둔치교) 까지는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10,000 여 보, 12시) 코스를 걸으며 간간히 시내를 내려다 보는 경관도 좋았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는 설레임 또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힘든 줄도 모르게,,,,
관음사 입구까지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라 할 만큼 아기자기하게 걷기를 즐긴다.
오가며 만나는 사람들 중에 두사람이 걸으면 대부분 부부로 보인다.
속살을 드러내는 계곡엔 두꺼운 얼음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가파른 곳에는 거의 170도 가량으로 꺽여진 길은 누구나 쉽게 오르도록 배려한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이후 성문사(천태종), 관음사(태고종) 절 앞 마당을 가로 지르는 길은
약간 걷기가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사찰의 허락이 있었기에 걸을 수 있으며 속살을 들여다다 볼 수 있는 것 또한
걷기의 매력이 아닐까 하면서,,,,
색다른 기억은 연등으로 화려한 성문사, 관음사의 통일기원 108 염주 등,
그리고 길을 냈던 사람들의 의지와 구도 ? 배려 ? 를 따라 가보며 느낀 것들이다.
연암사로 오르는 길에서 꽃밭머리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곧장 나아기서
황토팬션 앞 마당을 가로질러 운곡 선생 유적지(원주 얼 광장)로 향해 간다.
(여기까지 약 14,300 여 보, 13시 착 약, 2시간 20 여분 소요,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슴)
화장실에 도착, 일을 보려하니 문이 잠겨있다.
화장실 뒤로 돌아 가보니 배변의 흔적들과 휴지가 어지럽다.
아니나 다를까 그 곳(노지)에서 일을 보게되는 것이다. ㅉㅉㅉㅉ
문을 걸어잠궈 사용하지 못하게 한 것에 대한 부작용 ?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줄까 심히 우려가 된다.
좋은 시설을 만들어 놓고도 사용하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
관리비 때문에 ????
다시 걸어서 수변공원으로 이동 약 4,000 여 보.
아내 왈, 이번엔 도로에 차가 많이 다닌다고 불평이다. 소음과 먼지 매연 등,
앞서 이야기 했던 차량 2대 운행 제안에 대한 즉흥적 의사결정의 후유증 ? 인 것이다. ㅎㅎㅎ
주차장에 도착하여 바지의 먼지를 털고 바로 근처 식당으로 이동, 화장실이 급한 마음에,,,,
얼큰 굴 국밥(4,900원) 얼큰 차돌박이 국밥(5,900원) 을 먹고 귀가,
저렴한 가격대비 잘 먹었다는 평가다.
귀가 후 막걸리 한잔으로 식사를 마무리, 스트레칭 후 샤워.
02/11, 16 : 00 ~ 원주얼 광장에서 황골까지 걷기, (약 30분소요, 2900보 정도)
소나무 군락인 이곳은 능선을 따라 걷기가 참 좋다. 봄이면 진달래 꽃을 볼 수 있는 곳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거리도 짧아 벌써 기대가 된다.
오후 늦은 시간에 걸으니 시내 경관을 찍는데는 역광인지라 패스.
02/12, 15: 50 ~ 황골로 이동 후 제일 참숯 공장까지 길 찾기(걷기)를 시작한다.
이곳은 포장도로를 걸어야 하기에 거북했고, 농가 주택가를 걸을 땐
개 짖는 소리에 소음과 혹시나 하는(불상사)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저수지 옆길을 걸을 땐 동물의 발자국이 제법 덩치가 크게 느껴진다. 소름이 ~~~.
딱히 돌아 갈 길이 없어 그리했겠지만 농로의 콘크리트 포장길을 걸어야 하는 구간은
산길에 비해 낭만이나 매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돌담과 주택의 구조를 살펴보는 재미도,,,,
오늘의 목적지 참숯공장에 도착, 화장실도 사용하고 주변도 돌아보니 소나무 군락에 돌담,
성황당이 눈에 들어온다.
오늘은 길 찾기에 만족하며 다음을 기약하고 도로를 따라 흥양초교 앞으로 나오는데
버스도 운행을 한다. 횟수야 많지 않겠지만,,,,
되돌아 오는 길을 찾기 위해 일부러 도로를 걷는 것이지만 역시 도로를 걷기엔 무리다.
황골 3거리까지 걸으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풍경도 담아보면서 여유를 부려 본다.
황골 3거리- > 제일 참숯 -> 흥양초교 ->황골 3거리 왕복,
(11,000 보, 1:40 소요. 거리 약 6,5 Km)
* 꽃밭머리길 1코스, 국형사 ~> 제일 참숯공장 약 11.2 Km 총, 약 30,000 보 정도
약 4.5 ~ 5 시간 소요. 교통편은 ?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
송림 숲 사이에 있는 성황당은 장승(천하 대장군) 뒷편으로 올라가면 있습니다.
정원석 바위틈에 자라는 소나무
겨울에만 볼 수 있는 풍경 ▲
절 앞 간판
상초구->흥양초->황골 3거리를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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