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창밖에 안개가 자욱하다.
이내 화창한 하늘이 시야에 들어오며 오늘 같은 날 !
치악산 둘레길 2코스를 걷지 않으면 후회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 나가자 ! 하고 아내에게
제일 참숯공장(2코스 시작점)에 픽업을 부탁한다.
나와 같은 생각이었던지 함께 가잔다.
으잉, 산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왠일로 ?
그래서 그곳에 도착하니
차 한대가 있다.
자 ! 한번 걸어볼까요 ?
개통한지 이틀이 지난 첫 주말인데도
발자국이 그리 많지 않다.
호젓한 산길에 아름다운 꽃과 새들의 노래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쉬엄 쉬엄 오르니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그리 힘들이지 않고서도
감탄사를 연발하며 정상에 오른다.
정상 쉼터에서 잠깐 쉬고
하산하는데 이쪽으로는 오르는 사람이 많다.
교통편을 고려한 발걸음인듯.
구룡야영장까지는 능선을 타고
하산 일변도인지라 쉽게 내려설 수 있었다.
화전민터를 지나는 잣나무 숲에서는
좋은 날씨가 더해져 피톤치드가 마구 마구 뿜어져 나오는 듯
상쾌한 느낌에 발걸음도 저절로 가벼워 지는 듯.
오늘 걷지 않았으면 정말 정말 후회했을 듯 !
2코스 시작점
제일 참숯공장을 돌아보니
비포장도로
2코스 들머리 전, 비우GO! 가세요!
들머리
낙화유수란 이런 것(꽃은 떨어지고 물은 흐르는,,,,)
투구꽃(독초)
시간이 좀 지난 듯한 쓰레기
큰괭이밥
우산나물
족두리풀(독초)
천남성(독초)
양치식물(관중)
암반을 흐르는 물
단풍취
족두리풀(곤충을 유인하기위해 꽃이 아래에 있다)
개별꽃
우산나물 새순
곤달비
스템프를 찍 GO!
아직 세워지지않은 구급함
정상쉼터
춘천에서 왔다는 부부
드믈게 혼자 오신분
능선에 하산일변도
구멍뚫린 특이한 고사목
비로봉이 보이는 곳
돌아다 보니
굴곡진 삶 소나무
숲속에서 올려다 본 하늘
스템프를 찍GO!
2 코스 날머리
필자
국립공원관리사무실 앞
차를 픽업 후 다시 2 코스 들머리 입구로 돌아와서 공방에서
픽업해준 딸과 손녀딸
꽃을 든 꼬마 숙녀
여성시대 3대
필자도 함께
다시 2코스를 오르며 올챙이를 관찰
낙화유수
열려라 참깨 !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내일은 3코스를 갈 것입니다.
'걷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걷기 중 눈길을 끄는 천태종 성문사(부처님 오신날 준비) 경내를 둘러 봅니다. (0) | 2019.05.07 |
---|---|
치악산 둘레길 3 코스(공원관리 주차장~ 태종대 14,2 Km) (0) | 2019.04.29 |
치악산 룰레길 1~ 3코스 개통(2019, 04/25) (0) | 2019.04.25 |
원주천 벚꽃길 걷기대회 (0) | 2019.04.16 |
치악산 둘레길 1코스 공사 완료 (0) | 2019.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