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1, 톱풀꽃을 만나고 그 동네 주민을 만나서 살구를 얻게 되는 인연이라.
06/12, 간간히 먹구름이 몰려와 천둥 번개가 번쩍이더니 우박까지 쏟아졌다.
06/13, 날이 새고 있지만 아직도 짝을 부르는 뻐꾸기, 목이 몹시 아프겠구나.
06/14, 씨앗은 흙과 습도, 바람을 만나면서 본연의 임무인 싹을 틔우고 있다.
06/15, 매일 기록하는 사람은 도리에 어긋나는 짓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06/16, 하루 24시간, 매 시, 매 순간마다 똑 같은 느낌은 없다. 언제나 첫 경험.
06/17, 화분 정리 후 상추 씨앗을 뿌려 놨더니 새싹들이 힘찬 함성을 지른다.
06/18, 사람의 육체도 올바르게 쓰지 않고 방치하면 모든 기능이 약화된다.
06/19, 우박 피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사안이다.
06/20, 이른 아침에 무슨 급한 일이기에 헬기 소리가 하늘을 가르며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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