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1 ~ 30 한 줄 메모

송진

 

04/21, 누구나 내가 아니기를 바라지만, 누구라도 예외일 수는 없다.

 

04/22, 세상의 만물은 순수한 자연의 힘으로 수평을 이루려고 한다.

 

04/23, 잔잔한 바다라도 파도는 하루에 한 번만 치는 것이 아니다.

 

04/24, 비가 내려도 예전처럼 낭만적인 비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04/25, 공을 하나 잡더라도 예측과 분석을 하고 위치를 잡아야 한다.

 

04/26, 자신의 삶을 사는 것 같지만 보이지 않는 틀에서 움직인다.

 

04/27, 안개와 같이 송홧가루가 코를 간질이며 노랗게 내려 쌓인다.

 

04/28, 올 처음 새벽 시장에 나갔다가 상인에게 내 마음 들켜버렸네.

 

04/29, 오늘의 운세, 땅을 파서 금을 캐내니 마침내 형통하리라.

 

04/30, 치아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소금물로 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