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걷자!

걸어야 많은 것을 볼 수 있으니.

우리가 걷는 길은 모두 꽃길이지요.

세상사는 이야기

어제는,,,,

가능혀 2005. 7. 28. 08:52

어제 저녁엔 부부동반으로 저녁 초대를 받았다.

좀 더운 날씨에 움직이는게 쉽지는 안했을터,


그런데 아내의 입에서 초대하는 친구의 얘기를 들은건 신학기가 시작되던 올초 !

우리보다 두살 아래인 아내와 동갑인 그녀는 방송통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과에 입학한 새내기다.


그러니까 나하고는 14년 후배인 동문이 되는 셈이다.

약속 장소인 횡성 한우프라자 앞에서 상면하고 저녁을 맛나게 먹었다.

저녁도 저녁이지만 동질감에 맛깔스러운 대화가 더 기억에 남는다.


(술이 더해지니 분위기 up) 그녀의 부군도 나와 같은 띠 동갑! 그런데 조실부모하고 가장 노릇을 해온 부군은 대인관계에 기피증? (혼자서는 뭐든지 잘 한단다) 동네 깨복쟁이들 왜에는 사람과 쉽게 친해지지 못한다는,,,,


그래서 우리(아니 나를 초대하면서 친구를 얻어주려는 노력? 으로 비춰진다)를 초대해서 짧은 시간이나마 생각을 공유하며 자신의 학업에 이해를 구하고 협조? 를 부탁한다는 뜻으로 비춰진다.


그래야 자신의 운신의 폭이 넓어지고,

나아가 내 아내와 함께 학사모를 쓸 수 있도록 지원과 응원을 해 달라는,,,,

나야 대 환영이지뭐,


사람이 살면서 격는 과정이야말로 삶의 백미며 성취감의 희열이 아니겠나.

그러니 경험담을 들려주며 적극 참여해서 자신의 몫으로 만들어 가자는 격려를 뒤로 하고 땀과 정성이 가득

담긴 옥수수를 받아들고 다음에 또 만납시다.


  2005,07, 28 나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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