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야 많은 것을 볼 수 있으니.
나이가 들어서는 세월이 나를 끌고 가는 대로 순응하며 사는 것도. 나름보람일 것.
3월이 되니 아침 기온도 영상으로 올라 봄기운이 대지를 감싸온다. 자연은 계절 따라 순응하건만, 인간의 봄은 언제쯤일까?
주어진 시간을 내가 만들어 갈 것인가? 그냥 순응할 것인가? 다시 만날 수 없는 촌음의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