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는 아직 남아 세월은 저물었는데 노래는 아직 남아돌아온 옛 마을에 덮고 누운 하늘 한 장열무 씨 새로 뿌린 듯 별빛 총총 돋는다 2006년 처음으로 발간한 의 초판 이름이 '노래는 아직 남아'이다.이 책 속에는 백수 정완영 시인의 시조와 동시조 작품들이 하늘의 별자리처럼 빼곡히 들어 있다. 하늘의 별 모두가 다 아름답게 반짝이듯이 이 작품들 역시 스스로의 빛과 향기를 갖고 있다.따라서 이 작품들은 우리 가슴속에서 영원히 반짝이는 별들이 될 것이다. 노래는 끝나지 않았다. 해마다 오늘 같은 날을 맞이하여 우리들은 파종된 멸무 씨가 쏘옥쏘옥돋아나듯이 아름다운 시적 감성이 파르스름하게 돋아날 것만 같다. 끝으로 19세기 미국의 대중적인 시인 헨리 워즈워드 롱펠로우의 시 한 편을 인용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