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걷자!

걸어야 많은 것을 볼 수 있으니.

우리가 걷는 길은 모두 꽃길이지요.

1일 한줄메모

12/11 ~ 20 한줄메모

가능혀 2021. 12. 11. 08:29

노동이 꽃을 피우다

* 12/11, 간밤에 약한 비가 내리더니 안개와 미세 먼지가 뒤엉켜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주말 아침이다.

 

* 12/12, 기억하고 싶지 않은 역사와 42년 전 그날, 하극상의 쿠데타로 혼란과 목숨을 잃어야만 했던 국민들.

 

* 12/13, 병원에 갈 일이 있어도 주저하게 되는데,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강요 아닌 강요에 유언장이라도 작성.

 

* 12/14, 노 부부가 앞에 다정히 손잡고, 또는 나란히, 일정한 거리를 두고 걷는데, 지나간  시간들이 보입니다.

 

* 12/15, 해발 200m, 고라니와 꿩이 놀던 가래실 산, 꿩 울음소리는 사라지고 고라니는 보이는데 아파트가 우뚝.

 

* 12/16, 미세 먼지가 나쁨이라더니 여명이 밝아올 시간이건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막막' 한 아침입니다.

 

* 12/17, 말 많고 탈 많은 세상사, 정신 똑바로 차리고 좋은 마음이 좋은 일을 불러온다는 말을 새겨 봅시다.

 

* 12/18, CCTV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했는지 양심의 그림자는 다 알고 있습니다.

 

* 12/19, 밤새 하얀 눈이 내려 거리는 한산하고 조용~~~~! 눈을 치우며 길을 내는 사람들의 이마엔 땀방울.

 

* 12/20, 내린 눈의 양이 많지 않아서 적잖이 실망한 아이들, 좀 더 내려 줬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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