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걷자!

걸어야 많은 것을 볼 수 있으니.

우리가 걷는 길은 모두 꽃길이지요.

세상사는 이야기

사라진 야생화

가능혀 2023. 3. 24. 07:16

꽃봉오리가

 

이렇게 피어 있어야 하는데

 

사라져 버린 안타까움

 

둘레 길을 오가는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받던

야생화 '처녀치마'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꽃봉오리를 들어올리기에

머지않아 '활짝 핀 꽃을 보겠구나.' 했었는데,

 

누군가의 몹쓸 욕심이 

이런 볼썽사나운 모습을 남기고

사라져 버렸다.

 

환경에 적응을 할 수 없을 텐데

여러 사람의 공유물을

절취해 가다니,

 

안타까운 마음 금 할 수가 없다.

자연을 아끼고 보호해야 하건만

역행하는 훼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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