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걷자!

걸어야 많은 것을 볼 수 있으니.

우리가 걷는 길은 모두 꽃길이지요.

1일 한줄메모

04/11 ~ 20 한 줄 메모

가능혀 2023. 4. 11. 06:22

고로쇠나무꽃

 

04/11, 세상에 구르고 있는 참 많은 이야기 구슬 하나 잘 갈고 닦아 꿰어야

 

04/12, 강한 바람은 불을 일으키는 도깨비로 변신해 모든 것을 날려버렸다.

 

04/13, 눈도 따갑고 목도 칼칼한 황사를 몰고 오는 바람 그만 멈추어 다오.

 

04/14, 이유 없는 무덤이 없다고 했는데 이것도 저것도 아닌 분신이라고?

 

04/15,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환경에 생각이 많아지는 이른 아침이네요. 

 

04/16, 첫 경험 & 기억으로 기록될 소설가 김도연님의 출판 기념 낭독회.

 

04/17, 익숙하지 않은 손놀림에는 부단한 연습만이 그나마 답이 되겠지.

 

04/18, 먼 길을 가려면 출발부터 기본이 단단한 걸음걸이가 되어야 한다.

 

04/19, 근간을 뒤흔들고도 또 뻔뻔하게 낮 짝을 들이미는 노욕이 참 가관.

 

04/20, 잠이 오지 않아 컴 앞에 앉아서 글을 수정한다. 날을 꼬박 세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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