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1, 사기란, 제로섬 게임에서 어디 론가 흘러가야만 하는 흔적들일 뿐.
05/02, 새벽시장에 나가보니 모종과 나물들이 주종을 이뤄 유혹하고 있다.
05/03, 컴을 바꾸고 나니 할 일이 많아진다. 컴은 시키는 것만 하는 멍청이.
05/04, 자는 꿈속에서도 뒤가 구린 자가 먼저 협박하듯이 시비를 걸어온다.
05/05,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어찌 두렵지 않으랴" 근심 + 근심에.
05/06, 폰을 바꾸고 기계가 하라는 대로 따라하니 노예가 된 듯한 기분이.
05/07, 여기저기서 적색 경고음이 울리고 있는데 그들만이 모른 채 하나?
05/08, 집 나갔던 배꼽은 돌아왔고, 뒤따라 나갔던 미소는 행방이 묘연하다.
05/09, 비가 내리더니 몸을 말리며 일광욕을 하고 있는 칠점사와 마주쳤다.
05/10, 맑은 날이 계속되며 아직까지 꽃가루가 호흡기를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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