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야 많은 것을 볼 수 있으니.
흙도 곱게 빚어 불맛을 입히면 맑고 청아한 악기가 된다. 정성껏다듬으며
하면 할수록 거칠어지고 매듭을 풀기는커녕 더욱 꼬이는 혀 잘해야본전
화살나무 잎은 벌써 빨갛게 물들이고 부끄러운 듯 숨는다. 벌써 철이드는가
행사장에서 폰 카메라가 더위 먹은 것처럼 힘겨워하네요. 좀 쉬게해줘야 하는데.
오늘, 어떤 인연을 만나게 될까? 하는 설렘으로 시작합니다. 기대에어긋날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