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야생화 꽃봉오리가 이렇게 피어 있어야 하는데 둘레 길을 오가는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받던 야생화 '처녀치마'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꽃봉오리를 들어올리기에 머지않아 '활짝 핀 꽃을 보겠구나.' 했었는데, 누군가의 몹쓸 욕심이 이런 볼썽사나운 모습을 남기고 사라져 버렸다. 환경에 적응을 할 수 없을 텐데 여러 사람의 공유물을 절취해 가다니, 안타까운 마음 금 할 수가 없다. 자연을 아끼고 보호해야 하건만 역행하는 훼손이라니, 세상사는 이야기 2023.03.24
꼴 해야 할 일은 할 줄 몰라 우왕좌왕, 해서는 안 되는 일만 골라서 하는 꼴이며, 원칙도, 두서도 없이 제 하고픈 대로 하니 꼴은 엉망진창이 되어간다. 세상사는 이야기 2023.03.22
춘분 그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은 곳에 덕(德)이 있다는 뜻을 품은 절기다. 균형을 이루어야 덕을 품는다는 말인데, 이쪽 아니면 저쪽뿐인 뚜렷한 반쪽의 세상. 세상사는 이야기 2023.03.21
왜 그래야만 하는가? 전쟁, 재난과 함께 세계 금융 시장에 예고 없는 충격파가 펑펑 터지고 있다. 사람이 사는 세상에 갈등이 없을 수야 없겠지만 그 빈도와 규모는 점점 더 커지고, 복잡하게 얽히어 지구촌 안전한 삶을 위협하고 있다. 왜 그래야만 하는가? 세상사는 이야기 202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