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걷자!

걸어야 많은 것을 볼 수 있으니.

우리가 걷는 길은 모두 꽃길이지요.

세상사는 이야기 809

사라진 야생화

꽃봉오리가 이렇게 피어 있어야 하는데 둘레 길을 오가는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받던 야생화 '처녀치마'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꽃봉오리를 들어올리기에 머지않아 '활짝 핀 꽃을 보겠구나.' 했었는데, 누군가의 몹쓸 욕심이 이런 볼썽사나운 모습을 남기고 사라져 버렸다. 환경에 적응을 할 수 없을 텐데 여러 사람의 공유물을 절취해 가다니, 안타까운 마음 금 할 수가 없다. 자연을 아끼고 보호해야 하건만 역행하는 훼손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