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량(棟梁) 아들의 말, '아버지 직업이 뇌물 받는 일이라고 했다.'는데 사실이냐? 부모는 자식들의 거울이건만, 그런 말들만 듣고 자랐다는 것 아닌가? 동량되기는 벌써 글렀다. 세상사는 이야기 2023.02.25
낙엽을 보며 눈 속에 덮여 있던 낙엽들이 보이지 않는 바람의 힘에 떠밀려 이리저리 맥없이 뒹군다. 세기와 방향에 따라 부스럭 바스락 서로의 몸을 부비면서. 가는 곳 그 어딘지 몰라도 가야만 하는. 세상사는 이야기 2023.02.24
약수터에서 약수터에서 할머니 한 분이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대화 상대는 보이지 않는다. 두리번거리고 있자니 차 문을 열어 보여 주신다. 뒷좌석에는 몸은 까맣지만 털이 흰 오골계 2마리가 보인다. 이 녀석들과 대화를 하고 있던 참, 하, 그 녀석들 참 잘 생겼구나. 갇혀있지 않고 이렇게 자유를 누리며 외출을 하는 참 좋은 8자를 타고 났구나. 엄지 척! 세상사는 이야기 2023.02.23
발품을 팔아야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말에 끌려 "시민 기자를 시작했다."네요. 기레기들 탓만 하지 말고 모든 시민이 깨어있어야 발로 뛰는 신선한 뉴스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세상사는 이야기 2023.02.22